동묘 앞에는 많은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빈티지 시장부터 정감 있는 먹거리 골목이 즐비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MBC 굿데이 첫 방송에서 **지디(지드래곤)**와 정형돈, 그리고 데프콘이 들러 화제를 모은 고깃집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맛있게 식사를 즐긴 모습이 전파를 탄 뒤, 많은 사람들이 “과연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품고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오늘은 굿데이 지디 정형돈 동묘 갈비집이라 불리는 이 맛집의 매력과 주변 팁을 간단히 정리해 보려 합니다.
굿데이 지디 정형돈 동묘 갈비집
동묘갈비집 위치
종로구 종로 62길에 위치해 있으며, 동묘앞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3~4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이 어렵지 않습니다. 지하철역을 나오자마자 북적이는 시장 골목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만날 수 있는데, 입구는 소탈한 동네 식당 느낌을 자아냅니다. 그러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손님들로 붐비는 활기찬 분위기와 연기가 솔솔 피어오르는 숯불 향이 코끝을 자극해, 언제 와도 고기 맛이 좋을 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동묘갈비집 메뉴
이곳은 주로 돼지 생갈비와 생삼겹, 꽃목살, 수제 양념갈비 등 다양한 부위를 준비해 놓았는데, 특히 돼지 생갈비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알맞게 숙성된 생갈비를 숯불에 올리면 빠르게 타지 않도록 자주 뒤집어 주어야 합니다.
잘 익은 갈비를 한입 베어 물면, 담백하면서도 육즙 가득한 식감이 입안을 가득 채워주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양념갈비 역시 달콤짭조름한 소스로 재워 부드럽게 씹히며, 구울 때 나는 진한 향이 입맛을 돋워줍니다.
방송에서 지디와 정형돈이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고기를 구워 먹는 장면이 공개되었는데요. 유명 연예인도 극찬할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고 알려지면서, 한동안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방송 본 뒤 가보니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는 후기가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직접 가본 손님들에 따르면, 화려하지는 않아도 밑반찬이 정갈하게 나오고,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도 고기의 질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점이 인상적이라 합니다.
동묘갈비집 영업시간
이 식당의 영업시간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월요일에는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라스트 오더 10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2시부터 11시(라스트 오더 10시)
주말인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11시까지
일요일은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만 운영합니다(라스트 오더 6시).
가게가 비교적 이른 시간에 문을 닫으니, 일요일 저녁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체 이용이 가능하며, 무선 인터넷도 제공해 간단한 검색을 할 때 편리합니다. 예약은 전화(02-2238-5621)로 가능하니 번거롭게 줄 서지 않으려면 사전에 문의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메뉴 구성도 다채롭습니다. 육류 외에도 육회, 속풀이 육개장, 김치 돌솥비빔밥, 시골 강된장비빔밥 등 식사류가 준비돼 있어 “고기로 배를 채우고 난 뒤, 얼큰한 국물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육개장은 숯불향이 은은하게 배인 고기와 조합이 좋아, 함께 시키면 자연스럽게 술 한 잔을 곁들이기에도 제격입니다.
주변 볼거리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동묘앞역 인근은 빈티지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유명하며, 서울 도심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골목길도 즐비합니다. 고기를 즐기고 난 뒤 가벼운 산책 코스로 활용하면, 하루를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죠. 종로 일대는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도 많으니, 식사 후에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가 보셔도 좋겠습니다.
최근 방송으로 인해 관광객과 동네 주민이 뒤섞여 이곳을 찾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자칫 대기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일행과 스케줄을 여유 있게 잡고 방문하세요. 또한 주변 교통이 혼잡할 때가 있으니,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장소를 찾아가는 이유는 단순히 “방송에 나와서”만은 아닐 것입니다. 자신만의 숨은 맛집 리스트에 좋은 고깃집을 추가하고 싶거나, 평소에 잘 접하지 못한 부위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을 때, 혹은 종로와 동묘 일대의 옛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을 때 들러 보시면 후회 없을 만한 곳입니다. 고기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가볍게 한 잔 기울이고, 시장 골목 탐방도 겸한다면 어느새 하루 일정이 풍성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