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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수상한 미식가 남대문 곰탕집 진주집, 진짜 비법은?

by 찬란한계절 2025. 2. 23.

 

 

놀면뭐하니 수상한 미식가 남대문 곰탕집 진주집은 최근 방송에서 유재석 씨가 찾아 화제가 된 곳입니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 자리한 이 식당은 꼬리곰탕으로 유명해 오랫동안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아 왔죠. 저도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인지도 높은 프로그램에 등장해 다시금 조명받게 되니 궁금증이 더욱 커졌습니다.

 

남대문시장은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전통 시장 중 하나입니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도보로 5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시장 골목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어느새 깊게 우러난 국물 냄새가 솔솔 퍼져 식욕을 돋우는 곳이 바로 이 진주집입니다. 꼬리곰탕 맛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주말이나 점심시간대에는 대기 줄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부드럽고 진한 국물, 꼬리곰탕의 매력


꼬리곰탕은 사골국물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골은 뼈를 오랜 시간 고아내 뽀얀 빛을 띠는 국물이라면, 꼬리곰탕은 소의 꼬리를 푹 삶아 내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이죠. 꼬리뼈 주변 살코기는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갖춰 씹는 재미가 있는 반면, 지방 함량이 꽤 높아 자칫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기름기를 걷어내고, 소금이나 후추를 가볍게 곁들여 먹으면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진주집 꼬리곰탕은 국물 색부터 독특합니다. 육수를 우려내는 데 정성을 들여인지, 색이 진하면서도 탁하지 않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도 국물을 맛본 유재석 씨가 연신 감탄했다는 후문인데, 걸쭉함이 살짝 느껴지면서도 텁텁함 없이 맑게 넘어가는 식감이 일품이라 합니다. 한 숟가락 떠먹을 때마다 전해지는 고소한 향이 몸속을 훈훈하게 데워 주어, 특히 날이 쌀쌀해지는 계절에 많은 분이 찾습니다.

 

 

 

 

함께 맛보는 꼬리찜과 내장곰탕


이곳은 꼬리곰탕만으로도 유명하지만, 꼬리찜과 내장곰탕, 도가니탕도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 메뉴입니다. 꼬리찜은 부드러운 살코기를 매콤하거나 담백한 양념에 조리해 내는데, 지방질과 살코기의 조화가 절묘해 젓가락질이 멈추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추와 마늘을 섞은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되어 별미로 손꼽힙니다.

 

 

 

 

 

든든한 한 끼로 유명세를 이어 온 비결


진주집이 오랫동안 유명세를 이어 온 비결은 변치 않는 맛과 푸짐함입니다. 남대문시장이라는 위치 특성상, 여러 지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뿐 아니라 시장 상인들도 끼니를 때우러 자주 방문합니다. 상인들은 "속을 든든하게 채워 주는 국물이 하루를 버티는 힘이 된다"고 입을 모으죠.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여행 유튜버들이 잇달아 방문하고 나서부터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음식점 앞에서 대기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수상한 미식가 편에서도 이 점이 크게 부각됐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유재석 씨가 직접 꼬리곰탕을 맛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이렇듯 매체에 자주 등장해도 주방 스태프와 직원들은 한결같은 맛을 지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니, 방송 후에도 변함없이 든든한 한 끼를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위치와 영업정보


남대문시장 한복판에 위치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에서 나와 200여 미터 정도 걸어가면 보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08시부터 오후 21시까지이나, 시장 사정이나 식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전화문의(02-753-9813) 후 방문하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겠죠.

 

메뉴는 꼬리곰탕, 꼬리찜, 꼬리 토막, 도가니탕, 내장곰탕, 해장국 등 다양하며, 소 한 마리의 부위를 알차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국물 위에 살짝 뜨는 기름막을 걷어 내고 소금, 후추를 기호에 맞게 넣어 드시면 한결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남대문시장 곰탕집 진주집은 한 번 맛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는 평이 많습니다. 녹진한 꼬리곰탕부터 부드러운 꼬리찜까지, 소의 다양한 부위를 구석구석 알차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니,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함께 든든한 한 끼를 원하신다면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방송에서 본 유재석 씨의 먹방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걸 직접 체감하게 되실 거예요.

 

여러분은 남대문시장이나 이 근방의 꼬리곰탕 맛집을 방문해 본 적 있으신가요? 혹은 다른 전통시장에 숨겨진 곰탕집을 알고 계시다면 공유해 주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