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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 식스센스 전통 한국바 명동 숙희, 조선시대 위스키바의 숨은 매력

by 찬란한계절 2025. 2. 17.

명동에는 늘 관광객이 가득합니다. 패션과 화장품 숍이 즐비하고, 길거리 음식도 가득한 이곳에서, 한국만의 전통미를 간직한 특별한 바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에 등장해 큰 화제가 된 전통 한국바, 바로 명동 숙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조선시대 위스키바라 불리는 독특한 콘셉트 덕분에 이미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명소로 자리 잡고 있지요. 함께 알아보면서, 여러분만의 시티투어 코스에 색다른 추억을 더해 보세요.

 

 

 

 

한국의 멋이 살아 숨 쉬는 스피크이지 바


명동 숙희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옛 미국 금주령 시대에 비밀스러운 술집으로 알려졌던 ‘스피크이지 바’ 콘셉트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했다는 것입니다. 스피크이지 바란, 1920년대 미국에서 금주령을 피해 몰래 술을 판매하던 곳을 일컫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조선시대 위스키바’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한국 전통 소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현대적인 위스키 바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자개장처럼 화려한 전통 가구가 한쪽 벽면을 채우고, 조명을 받은 장식들이 반짝여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특히, 경복궁 근정전을 형상화한 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과거와 현대가 교차하는 순간을 체험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은 ‘이런 분위기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다’며 놀라워한다고 하니, 명동 숙희가 가진 특별함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겠지요.

 

 

 

아는 만큼 맛있다, 대표 메뉴 3종


명동 숙희가 유명해진 데에는 볼거리뿐 아니라 독창적인 메뉴들이 큰 몫을 했습니다. 전통주나 위스키에 한국적인 식재료를 조화롭게 녹여, 한식 퓨전 스타일을 내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중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대표 메뉴 3가지를 살짝 소개해 드릴게요.

 

 

 

  1. 식혜 칵테일
    한국식 음료의 대표 주자인 식혜를 재해석해 만든 칵테일입니다. 곡물 맛이 은은하게 퍼지며, 콘 위스키의 고소함이 더해져 독특하면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잔이 탄생했어요. 오랜만에 먹는 식혜 특유의 달콤함이 위스키와 합쳐져, 매력적인 단짠(달콤+짭짤) 조합을 보여줍니다.
  2. 묵은지 맥앤치즈
    맥앤치즈는 서양식 파스타처럼 느껴지지만, 여기에 잘 익은 묵은지를 넣어 강렬한 감칠맛을 선사합니다. 묵은지의 묘한 톡 쏘는 맛이 치즈의 부드러움과 어우러져서, ‘한식과 양식의 황금비율’을 보여주는 메뉴라는 평이 많습니다. 위에 치즈를 더 뿌려 마무리하면 시각적으로도 근사하고, 한 입 베어무는 순간 김치의 향이 확 퍼져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갈치 속젓 리소토
    고급스러운 양식의 대표 주자 리소토를 한국식으로 탈바꿈한 메뉴입니다. 바다 향이 듬뿍 담긴 갈치 속젓을 밥에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 내는데, 여기에 새우 튀김까지 얹어 고소함을 배가시켰습니다. 갈치 속젓 특유의 감칠맛과 농밀한 리소토의 식감이 만나, 한 번 맛보면 입에서 쉽게 잊히지 않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명동 숙희의 위치와 방문 꿀팁


명동 숙희는 명동역 8번 출구 기준 도보로 약 5~7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 출구를 나서 걸어가면 명동 특유의 번화함을 느끼며,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야 찾을 수 있는데요. 일부러 간판을 크게 달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히 주변 건물을 살피며 찾아야 합니다. 이 은근한 ‘숨은 문 찾기’ 과정이 또 다른 재미를 더해 주곤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라고 알려져 있지만, 매장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SNS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라스트 오더는 보통 자정 00시 30분 전후로 마감되므로, 늦은 시간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행자부터 로컬까지, 누구나 즐기는 이유


명동 숙희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한식을 과감하게 재해석하면서도 전통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균형감 때문입니다. 해외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한국 문화를 ‘맛과 멋’으로 동시에 체험할 수 있으니, 그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쉽다고 해요. 반면 로컬들은 평소 잘 먹지 않는 식재료나 새로운 시도를 경험하기 위해 찾아오기도 합니다.

 

또한, 공간 구석구석에 한국적 요소를 녹여 내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유지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조명이나 음향도 적절히 조절되어, 바에 처음 가보는 사람이라도 편안히 앉아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인 친구를 데려가기 딱 좋은 곳”이라는 후기가 많은 만큼, 함께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공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색 경험을 찾는다면 시티투어 식스센스 전통 한국바로


요즘처럼 전 세계 음식과 문화가 뒤섞여 있는 시대에, 독특하면서도 한국적인 아이덴티티를 간직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명동 숙희는 바로 그 희소성 덕분에 한류 예능 프로그램인 ‘식스센스 시티투어’에도 출연하여 큰 관심을 받았지요. 전통 한국바를 표방하면서도 현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을 보고 있으면, “과연 여기서 보내는 시간은 조금 특별하겠다” 싶은 기대감이 들게 됩니다.

 

 

마무리: 여러분의 시티투어 코스를 풍성하게


만약 새로운 주말 코스를 찾고 있다면, 명동에서 쇼핑과 길거리 먹거리를 즐긴 뒤에 숙희에 들러보세요. 조선시대 위스키바 느낌을 만끽하며 식혜 칵테일이나 묵은지 맥앤치즈처럼 독특한 메뉴를 맛보는 시간이 가끔은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미리 메뉴 정보를 살펴보고, 방문 전 예약 여부도 체크해 둔다면 더욱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혹시 이미 이곳에 다녀오셨다면, 어떤 메뉴가 가장 인상 깊었는지 댓글로 공유해 주시겠어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더욱 즐겁고 알찬 시티투어를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