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헷갈리는 맞춤법 알아보기 세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헷갈리는 맞춤법 중 윗옷과 웃옷, 그리고 여위다와 여의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뭐든 제대로 된 뜻을 알고 사용을 해야 하니까 이번 시간도 집중해주세요 !
예문을 보며 함께 익혀보아요
1. ㅁㅁ과 아래옷이 잘 어울린다.
2. 원피스는 ㅁㅁ과 아래옷이 붙어 있어요.
3. 치마에 어울리는 ㅁㅁ을 골라보자.
과연 정답은?
→ 윗옷
윗옷은 아래옷과 상대되는 말로 몸의 위쪽에 입는 옷을 뜻해요. 우리가 자주 입는 티셔츠, 블라우스, 남방, 셔츠처럼 윗몸(상체)에 입는 옷이 바로 윗옷이랍니다. 위와 아래가 명확하게 나누어지는 경우 "윗-" "아래-" 라고 구분해서 부르기도 하지요. 또하나의 예로 위쪽 이를 가리켜 윗니, 아래쪽 이를 가리킬 때에는 아랫니라고 부르는거처럼 위쪽에 입는 옷은 윗옷, 또는 윗도리라고 부르고 아래쪽에 입는 옷은 아래옷 또는 아랫도리라고 부른답니다.
예) 아래옷은 치마를 입고 윗옷은 블라우스를 입었어. / 동생이 지금 윗옷을 입고 있어.
예문을 보며 함께 익혀보아요
1. 오늘은 날씨가 추우니 꼭 ㅁㅁ을 입어야해.
2. 옷장에 있는 ㅁㅁ 좀 꺼내주겠니?
3. 계절에 맞는 ㅁㅁ을 골라.
과연 정답은?
→ 웃옷
웃옷은 속옷과 상대되는 말로 몸 맨 겉에 입게되는 코트나 점퍼, 가디건 같은 옷을 뜻합니다. 반대되는 아래가 없는 경우에는 "웃-"을 붙입니다. 원래 가격보다 더 얹어 주는 돈을 웃돈, 나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을 웃어른이라고 합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어른이 없고, 가격을 낮춰 주는 아래 돈이 없기 때문에 웃-을 사용해 말한답니다.
예) 엄마가 시장에 가시려고 웃옷을 입으셨어. / 나는 괜찮으니 내 웃옷을 입어. / 웃옷은 옷걸이에 잘 걸어둬야해.
예문을 보며 함께 익혀보아요
1. 전쟁으로 아이들이 제대로 먹지 못해 ㅁㅁ었어요.
2. 할머니가 많이 ㅁㅁ었다고 엄마께서 걱정이세요.
3. 독감으로 아팠더니 몸이 ㅁㅁ었다.
과연 정답은?
→ 여위다
여위다는 살이 빠져서 얼굴빛이 핏기가 없는 것을 뜻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다이어트로 살이 빠졌다면 "얼굴이 많이 여위었다" 라고 말하면 된답니다. 여위다보다 덜 핼쑥한 표현은 야위다예요. 비슷한 말로는 초췌하다, 홀쭉하다, 수척하다, 상하다 등이 있어요. 여위다는 사람뿐만 아니라 살림살이, 빛, 소리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예) 겨울이 되면서 시냇물이 여위었다. / 손가락이 가늘게 여위다./ 얼굴이 핼쑥하게 여위었다.
예문을 보며 함께 익혀보아요
1. 전쟁으로 많은 아이가 부모님을 ㅁㅁ었어요.
2. 부모님을 ㅁㅁㅁ.
3. 신데렐라는 어려서 엄마를 ㅁㅁ었다.
과연 정답은?
→ 여의다
여의다는 죽음으로 부모나 가까운 사람과 헤어진다는 뜻입니다. 신데렐라, 심청이는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새엄마, 아버지와 살았지요. 누군가 편안한 얼굴로 딸을 여의다라고 했다면 그건 딸을 시집보냈다는 뜻이랍니다.
예) 그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고아로 자랐다. / 막내딸을 여의다. / 심청이는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어요.
마무리하며
이번 헷갈리는 맞춤법 시간에는 윗옷, 웃옷, 여위다, 여의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배운 표현에 관해 유익한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