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맞춤법 살펴보기 ! 그 첫번째 시간은 ~째, ~채, ~체 입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아직 정확히 구분이 안될때가 있어요. 그럼 어른들이 제대로 된 설명을 해줄 수 있어야겠지요. 하지만 사실 어른들도 잘못 사용중인게 많은 현실이랍니다. 껍질을 까지 않은 상태를 말하고 싶을때 껍질채, 껍질째 둘 중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살펴볼께요!
예문을 보며 함께 익혀보아요
1. 짜장면이 너무 맛있어서 그릇ㅁ 먹고 싶었어.
2. 나는 수박 먹을때 수박 씨ㅁ 먹어.
3. 벌써 며칠ㅁ 눈이 내리고 있어.
과연 정답은?
→ 그릇째, 씨째, 며칠째
~째는 "그대로" "전부"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전부를 뜻하는 말과 차례나 동안을 뜻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릇째, 씨째는 전부를 뜻하고, 며칠째는 차례나 얼마 동안을 뜻합니다.
예) 잡초를 뿌리째 뽑아주세요. / 벌써 밥을 두 그릇째 먹고있어요. / 친구가 내 필통을 통째로 가져갔어요.
예문을 보며 함께 익혀보아요
1. 입에 음식을 넣은 ㅁ 말하면 안 돼.
2. 어제 티비를 보다 불을 켠 ㅁ 잠들었어.
3. 늦잠을 자서 가방을 멘 ㅁ 달렸어.
과연 정답은?
→ 넣은 채, 켠 채, 멘 채
~채는 원래 상태 그대로 있는 것을 뜻하기도 하고 어떤 상태가 미처 안 된 것을 나타낼때 쓰이기도 합니다. ~채는 의존명사로 앞말과 띄어 사용합니다.
예) 사냥꾼이 호랑이를 산 채로 잡아왔어. / 옷을 입은 채 물에 들어가 놀았어. / 내가 집에 채 도착하기도 전에 드라마가 끝났어.
예문을 보며 함께 익혀보아요
1. 친구가 내 말을 못 들은 ㅁ한다.
2. 모르는 걸 아는 ㅁ하면 안되는거야.
3. 친구의 거짓말을 모른 ㅁ했어.
과연 정답은?
→ 못 들은 체, 아는 체, 모른 체
~체는 그럴 듯하게 꾸미는 모습을 나타내는 표현이예요. 잘난 체한다, 모른 체한다 처럼 말을 합니다. 비슷한 말로는 ~척이 있는데 아는 척한다, 잘난 척한다처럼 쓸 수 있어요.
예) 누나가 친구들 앞에서 잘난 체하고 있어. / 모르는 체를 하며 고개를 돌렸어. / 내 말을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채, ~째, ~체 헷갈리는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체, 째, 채의 사용에 관해 유익한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